원장님 안녕하세요 설이 설동이 엄마입니다

너무 감사한 마음에 육아지옥으로 들어가기 전

조리원에서 글 남깁니당🥲

​

2020년 처음 임신을 하고, 부모님들 성화에 못이겨

처음 병원에 내원을 했어요.

아직 보이지 않을거라고 얘기했는데도 양가에서 어찌나

난리들이시던지, 엄청 날이 선 상태로 병원을 방문했고

역시나 넘 초기라 아무것도 확인 못하고 돌아섰죠:)

한창 예민할때였는데 원장님께서 웃으며 천천히

확인하자고 하셔서 마음 놓고 지낼 수 있었고 아기집도

볼 수 있었어요

항상 유쾌하신 원장님 덕분에 열 달 동안 너무 마음 편하고 즐겁게 병원을 다니다 39주 1일 되는 날 밤 양수가 새서 분만대기실에 입원했어요 ㅠ 하필 주말 밤이라 촉진제도 못쓰고밥도 굶어야된대서 좌절했는데 밤에 보낸 카톡 받으시곤 힘내야 된다고 당장 저녁 먹으라고 말씀해주시고 간호사 선생님들께도 전화주셔서 밥도 챙겨 먹을 수 있었고 다음날 촉진제 쓰다가 당직선생님이 바뀌자 갑자기 촉진제 쓰지말고 자연진통을 기다려보자 하셨어요 다른 사람들 다 애기 낳고 나가는데 혼자 불편한 침대에 누워서 1박 2일동안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데 원장님께서 전화주셔서 그냥 내일 출근하면 저랑 같이 낳읍시다! 말씀해주시는데 어찌나든든했는지 몰라요

원장님 오셔서 촉진제 시작! 그러나 애기도 안내려오고 자궁문도 안열려서 고생 고생 하고 있었는데 원장님이 내진으로 문도 열어주시고무통도 바로 맞게 해주시고

두시 세시쯤 아기 만나게 해주신다고 하셨죠

그 때 양가에서 에이 나오는 시간까지 의사쌤이 어떻게 아냐 하셨는데 원장님과 분만실 선생님들이 눌러주시고 빼내주신 바람에 정말 원장님이 말씀하신 시간대에 설이 만날 수 있었어요 ㅎㅎ 낳고 나서 엉엉 울면서 선생님이랑 간호사쌤들이 낳아주셨어요 저 이제 둘째 다시안낳을거에요 했는데~ 둘째 임신하고 ㅋㅋㅋ 또 원장님을 뵙게 되었네요. 둘째때도 원장님 덕분에 정말 아~무런 걱정 없이 병원 다닐 수있었고 넘넘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원장님께서 저희 설동이도 꼭 받아주셨음 했는데

설동이가 제 마음 알아주었는지 평일날 진통이 와서

너무너무 다행이다 싶었어요! 그리고 원장님이 우리 둘째는 늘 무통빨 받고 낳읍시다 말씀해주신 덕분인지

병원 도착한지 1시간 50분만에 낳을 수 있었네요

이번에도 원장님이랑 분만실 쌤들이 낳아주셨지만여 ㅎㅎㅎ

​

지난 3년동안 항상 즐겁게 맞이해주시고 제 얘기 다 들어주신 우리 김태형 원장님 정말 감사해요 선생님 덕분에 예쁜 우리 딸들 무사히 만날 수 있었어요 선생님을 만날 수 있게 된 건 제 인생에서 손꼽을 수 있는 행운 이었던 거 같아요:)

​

원장님 뿐만아니라 항상 친절하게 맞아주시는 간호사 쌤들 접수처 선생님들 늘 저대신 힘줘서 애기 낳아주셨던 분만실 선생님들 그리고너무너무 친절하신 주차선생님즐 정말 모두모두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세인트마리 여성병원 네이버카페 아자쨔 님께서 작성해주신 감사글입니다

원본 : https://cafe.naver.com/saintmaryclinic/9798